옻나무 소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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옻 나무과의 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70속, 600 여종 정도가 있으나 이 중 옻을 채취하는 수 종은 겨우 몇 종에 불과하며 이런 약이 되는 종들은 동양에 거의 생육하고 있으므로 동양 의 특산수종이라고도 한다. 옻나무는 우리나라의 기후풍토에 적합하여 함 경북도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 며, 우리나라에서는 옻나무, 개옻나무, 덩굴옻 나무, 붉나무, 검양옻나무 및 산검양옻나무 등 의 6종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낙엽 활엽소교목으로 수고 12m, 직경 40cm까지 크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원주지역에 재배흔적이 가장 많고 현재 옻나무 재배량에서도 원주지역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. 옻나무는 일반적으로 휴경지, 밭두둑 같은 하천제방 또는 산기슭부위에 잘 자라는 나무로서 현재는 밭에 군집재배를 하는 경우도 많다. 옻나무의 줄기는 곧게 올라가며 잎은 기이하게 생겼으며 가시가 나있고 여러 잎이 하나의 잎으로 공생하고 잎의 끝과 끝을 포함하여 25~40cm정도이다. 작은 잎은 7~20cm, 너비 3~6cm의 알 모양 또는 둥근 알 모양으로 9~13개이다.꽃은 암,수로서 연한 녹황색으로 피며 뾰족하며 둥근 모양으로 꽃이 피며 밑으로 쳐지고 길이 15~25cm이다. 열매는 지름 6~8mm의 편구형 열매로 10월에 연한 황색으로 익는다. 옻나무의 수액을 옻이라 하는데, 옻은 칠공예 및 산업용의 천연도료로 이용되고 있다. 옻나무 재배의 역사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고서의 칠공서(명:황대성 저, 1625년)인휴식록 서문에 의하면 처음에는 옻을 이용하여 죽간에 글을 썼으며, 舜시대에는 식기에 옻을 칠했고, 禹시대에 이르러서는제기에 흑칠과 주칠을 사용하였다는사실로 볼 때 매우 오랜 시대부터라고 할 수 있다. 또한 16세기에 이시진이 저술한 『본초강목』에 의하면옻나무는 6~9m정도로 자라며, 수피가 백색이고, 잎은 참죽나무와 비슷하며, 꽃은 느티나무와 유사하고, 목심은 황색이며 종자로 재배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, 이것이 옻나무에 대하여 기록된 가장 오랜 고서라고 할 수 있다. 일반적으로 인간이 옻을 이용한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옻나무 재배는 4,000년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|